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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記일기

하루하루

요즘은 이전과는 다른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아이폰을 통해 지인들의 소식을 참 쉽고 빠르게 접한다. 하지만 이 곳 만큼 내 마음대로 내 편한 대로 글을 쓸 수 잇는 곳은 없다!!

아내가 요 며칠 감기로 고생중이다. 나 역시 설교준비로 여간해서는 시간 내기가 어려워 졌다. 흠... 몸은 피곤하고 해야할 일들은 밀려있고, 그렇다.
잠시 교회에 갔다가 왔다. 내일 부터, 아니 오늘 부터 삼일동안 미야코에 가야할 준비를 위해서였다. 아내는 하루 종일 두 녀석과 씨름하고 곤히 자고 있다. 몸도 무겁고 힘들텐데... 미안한 마음 뿐이다.
물론 그러한 일들은 아내가 뛰어 넘어야할 산이다. 일본어의 장벽도, 외국에서의 외로운 생활도... 내가 어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이다. 내가 아내에게 작은 도움이 되어여하는데 가끔은 역부족임을 느낀다.

그래도 둘이 하나 되어 하느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아내야 한다. 고로!! 얼른 들어가서 빨래 널자!!! 내가 할 수 있는것 부터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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