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여기는 추석분위기도 나지 않습니다, 현재-밤 12시 온도 27도 습도 90%)
오늘 큰 아들 녀석과 야간 드라이브를 하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나: 아들, 아빠가 일본에 와 있으니까 자네까지 고생이구먼..
아들 : 아빠 일본말로 "선생님 초콜렛 먹어도 되요?"가 뭐에요?
나: "센세 초코렛또 타베떼모 이이?" 그건 그렇고 한국말에 일본 말까지 하려니 힘들지?
아들 : 아.. 그렇게 하는 거구나.. 그런데 내일 소풍인데 초콜렛 가져가도 되요?(아빠말은 관심 없고 오로지 초콜렛만..)
나: 초코송이는 과자 머리에 초콜렛 발라져 있는 거니까.. 과자가 아닐까? 초콜렛은 안되지만 과자는 괜찮아^^
아들 : 초코송이는 초콜렛이잖아요..
나: 그럼 빵에 초콜렛 발라져있으면 뭐야?
아들 : 초콜렛
나: 어라.... 그럼 도너츠에 초콜렛 발라져있으면 초콜렛이야 도너츠야?
아들 : 도너츠..
나: 그래, 도너츠에 초콜렛 발라져있어도 도너츠는 도너츠지?? 초코송이도 과자에 초콜렛 발라져있는 거니까. 초코송이는 과자야
아들 : 아.. 그럼 내일 초코송이 가져가도 되겠다^^
벌써 네살이 된 아들녀석과의 대화, 때론 아주 황당한 이야기로 날 당황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제법 논리적이다. 내일 아침 아내는 이녀석 소풍 도시락을 준비한다고 지금부터 분주하다. 고기국 끓이고 내일 만들 김밥 준비하고 간식준비하고.. 여전히 초보 아빠 엄마는 소풍이 무섭고 떨린다...그래도 맛있게 먹어주길 바라며.
오늘 큰 아들 녀석과 야간 드라이브를 하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나: 아들, 아빠가 일본에 와 있으니까 자네까지 고생이구먼..
아들 : 아빠 일본말로 "선생님 초콜렛 먹어도 되요?"가 뭐에요?
나: "센세 초코렛또 타베떼모 이이?" 그건 그렇고 한국말에 일본 말까지 하려니 힘들지?
아들 : 아.. 그렇게 하는 거구나.. 그런데 내일 소풍인데 초콜렛 가져가도 되요?(아빠말은 관심 없고 오로지 초콜렛만..)
나: 초코송이는 과자 머리에 초콜렛 발라져 있는 거니까.. 과자가 아닐까? 초콜렛은 안되지만 과자는 괜찮아^^
아들 : 초코송이는 초콜렛이잖아요..
나: 그럼 빵에 초콜렛 발라져있으면 뭐야?
아들 : 초콜렛
나: 어라.... 그럼 도너츠에 초콜렛 발라져있으면 초콜렛이야 도너츠야?
아들 : 도너츠..
나: 그래, 도너츠에 초콜렛 발라져있어도 도너츠는 도너츠지?? 초코송이도 과자에 초콜렛 발라져있는 거니까. 초코송이는 과자야
아들 : 아.. 그럼 내일 초코송이 가져가도 되겠다^^
벌써 네살이 된 아들녀석과의 대화, 때론 아주 황당한 이야기로 날 당황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제법 논리적이다. 내일 아침 아내는 이녀석 소풍 도시락을 준비한다고 지금부터 분주하다. 고기국 끓이고 내일 만들 김밥 준비하고 간식준비하고.. 여전히 초보 아빠 엄마는 소풍이 무섭고 떨린다...그래도 맛있게 먹어주길 바라며.
'日記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기.日記 (0) | 2010.12.23 |
---|---|
그저 한국인으로써 느낀 노무현 전 대통령. (0) | 2010.12.02 |
8월 4일 부터 6일까지 히로시마 평화행진대회에 참석하고 돌아왔습니다. (0) | 2010.08.07 |
2010년 7월 17일 일본에서 보내는 편지 (1) | 2010.07.17 |
하토야마 총리의 퇴진을 보며. (0) | 2010.06.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