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신부의 2012년 발령

드디어 21012년 발령이 떨어졌다.
첫번째 주일은 야가지섬의 기도의집 교회
두번째 새번째 다섯번째 주일은 오키나와시의 제성도 교회
네번째 주일은 나고시에 있는 요하네교회

주교님이 은퇴하시고 관할사제로 계시던 교회를 내가 담당하게 된것이다. 아아 이름하여 순회사제!!

거의 매주 교회가 바뀌니 나도 정신이 없지만 먼 거리를 오가야하는 아내와 아이들은 함께 고생하게 되었다. 사목은 혼자하는 것이 아니지만.. 아내와 아이들이 기쁨으로 받아들여주니 감사할 따름이다.

아차차 그리고 기쁜소식하나^^
아내가 셋째를 가졌다!! 어머니 아버지가 이루지 못하신 자식 셋의 아버지가 된다!!
기쁜일이지만 걱정이 앞선다...

하지만 아버지께서는 나보다 더 날 잘 아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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