写真と動画/息子たち

너무 오랫동안 기다리게 해 드렸습니다. 자식들 사진 올라갑니다^^

אלהים 2010. 12. 9. 00:01

한 동안 몸도 마음도 지쳤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대림절기를 시작하며 저도 마음을 추스려 봅니다. 그런 의미로 그동안 올리지 못했던 아이들 사진과 소식도 좀 남겨 놓겠습니다.

챠탄에 점심 약속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10월 달의 이야기니.. 2달 전이군요.

에피소드!! 글쎄 주안이가 살포대자루를 보고는 그걸 엄마를 주겠다고 질질 끌고 오고 있지 뭡니까.. 그런데 무거웠는지 멀리 있는 저를 불러서 가봤더니 글쎄 포대자루와 씨름중이지 뭐겠습니까? 곧 울 것 같은 얼굴로..
"아빠 이거 엄마 가져다 주면 좋아하겠지?""....."어....그런데.. 그거.. 쌀 아닌것 같은데..."
"어?? 이거 쌀이야!!"그러다 잠시 후 뒤쪽에 난 구멍으로 모래가 새는 것을 보더니..." 아빠 이거 쌀 아니네..."

간판 한 가운데 있던 모래주머니를 4살난 녀석이 저만큼이나 끌고 왔다는 것이 장하고, 엄마를 위해 끌고 왔다는 것이 기특했습니다

낮 기온이 28도 정도로 많이 선선해진 11월 오후에 녀석들 데리고 동네 한 바퀴 돌고 왔던 날.
오랫만에 사진기까지 챙겨가서 두녀석 사진도 찍어주고 재미있었습니다.

결국 동네 한 바퀴를 돌자(약 1시간) 둘째는 잠이 들었고 첫째는 챙겨온 간식을 먹고 있습니다!!

이 시진은 주안이 인생 최초의 운동회^^ 달리기만큼은 지기 싫어 합니다. 얼마나 잘 뛰고 얼마나 잘 구르는지^^

주하가 가장 환하게 웃는 사진^^ 이 아이를 보고 있으면 근심이 사악 사라집니다.

요즘에 맹 연습중인 단어가 있으니 그것이 바로 "아빠"
얼마전 아내가 신도심에 점심 약속이 있었습니다. 식사 후 연락이 와서, 제가 데리러 갔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저를 보자 ....
"아....빱, 아............빱" 그러는게 아니겠습니까!! 오~ 이 기분..

츄라우미 사진입니다. 수족관 내려가는 길에 인공 안개를 뿌리는 곳이 있는데 워낙 더운 날씨라 시원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곳 중 하나 입니다. 안개 속에서 즐기는 모습이 참...흠...

이렇게 저렇게 1년 하고도 3개월이 지났습니다. 기도해주시고 기억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그 덕분에 제가 살아가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한국 들어가면 인사 드리겠습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