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聖書の御言(성경과말씀)/教会暦A

8월 8일 주일 복음 묵상 루카복음 12장 32절 -40절


32「小さな群れよ、恐れるな。あなたがたの父は喜んで神の国をくださる。 
33 自分の持ち物を売り払って施しなさい。擦り切れることのない財布を作り、尽きることのない富を天に積みなさい。そこは、盗人も近寄らず、虫も食い荒らさない。 
34 あなたがたの富のあるところに、あなたがたの心もあるのだ。
35 腰に帯を締め、ともし火をともしていなさい。 
36 主人が婚宴から帰って来て戸をたたくとき、すぐに開けようと待っている人のようにしていなさい。
37 主人が帰って来たとき、目を覚ましているのを見られる僕たちは幸いだ。はっきり言っておくが、主人は帯を締めて、この僕たちを食事の席に着かせ、そばに来て給仕してくれる。 
38 主人が真夜中に帰っても、夜明けに帰っても、目を覚ましているのを見られる僕たちは幸いだ。 
39 このことをわきまえていなさい。家の主人は、泥棒がいつやって来るかを知っていたら、自分の家に押し入らせはしないだろう。 
40 あなたがたも用意していなさい。人の子は思いがけない時に来るからである。

32    내 어린 양떼들아, 조금도 무서워하지 마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하늘 나라를 너희에게 기꺼이 주시기로 하셨다."
33    "너희는 있는 것을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어라. 해어지지 않는 돈지갑을 만들고 축나지 않는 재물 창고를
       하늘에 마련하여라. 거기에는 도둑이 들거나 좀먹는 일이 없다.
34    너희의 재물이 있는 곳에 너희의 마음도 있다."
35    "너희는 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켜놓고 준비하고 있어라.
36    마치 혼인 잔치에서 돌아오는 주인이 문을 두드리면 곧 열어주려고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처럼 되어라.
37    주인이 돌아왔을 때 깨어 있다가 주인을 맞이하는 종들은 행복하다. 그 주인은 띠를 띠고 그들을 식탁에 앉히고 곁에 와서 
       시중을 들어줄 것이다.
38    주인이 밤중에 오든 새벽녘에 오든 준비하고 있다가 주인을 맞이하는 종들은 얼마나 행복하겠느냐?
39    생각해 보아라. 도둑이 언제 올지 집주인이 알고 있었다면 자기 집을 뚫고 들어오지 못하게 하였을 것이다.
40    사람의 아들도 너희가 생각지도 않은 때에 올 것이니 항상 준비하고 있어라."

예수님은 언제 이 땅에 재림하실지 아무도 모른다. 다만 오늘이 그리고 내일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지금을 사랑하는 인간이 있을 뿐이다. 종들은 언제나 주인이 집을 떠나기를 바란다. 그러나 오늘 복음에 등장하는 종들은 왜 떠난 주인을 맞이하려고 눈을 뜨고 있는 것인가? 집을 떠난 주인을 바로 잊어 버리지 않고 주인이 없는 시간을 즐기지 않고 왜 그들은 두 눈을 부릅뜨고 주인을 기다려야 하는가? 그것은 종의 임무가 바로 그것이기 때문이 아닐까? 다른 이유가 있을 수 없다. 종의 신분은 언제든 그 주인이 올때를 기다리는 것이다. 문 앞에 앉아 문을 열어 드리고 발을 씻어드릴 준비를 하는 것이다.
다만 요즘 종들은 문을 걸어 잠그고 뭔가 꿍꿍이를 꾸미고, 누워 자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두려움이 앞선다.

사진은 평화행진 출발 전 찬양연습시간에 주교님들을 촬영한 것입니다.  일본성공회 주교님 3분, 일본카톨릭 주교님 이하.